유나

유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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업소명 솔로 별점 ★★★★★
카테고리 소프트마사지 방문일자
이용요금 매니저명 유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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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나  한 타임 남은 것이 보여 얼른 예약을 했습니다.

주소를 받아보니 익숙한 곳이네요. 

두류네거리를 지나는데 소방차들이 급히 출동하기에 길을 비켜주고 따라가다보니 

바로 샵 옆 길이 목표지점이네요.

 

이미 경찰차들이 대여섯대나 와 있네요.

길이 막혔겠다. 옆에 차를 세우고

구경한다고 예약한 것을 깜박했네요.

왜 명절에 만나 휘발유 붓고 죽니 사니 싸우는지 모르겠네요.

그냥 솔로로 가지(나처럼)

그 때 샵에서 전화달라는 문자가 오네요.

아참 예약했지

 

요즘 서구나 달서구 샵을 주로 찾는데

우리 동네 샵과 문화가 많이 다르네예

손님과 매니저가 만나는 문화부터가 너무 달라요.

날씨도 춥고 그래서 가운을 걸친 체 분위기 있게 불을 쬐고 있는데

'개냥이가 출몰하는 지역'이라는 표시가 보이네요.  

매니저가 개냥이 분장으로 출몰하는갑다.

 

근데 그런 것 없이 유나가 쌩 들어오네요.

소문대로 유머러스하면서도 텐션 관리도 뛰어나네요.

저와의 만남만큼 제 주니어와 소중한 만남 또한 엄숙한 의식으로 치르네요.

 

유나 겸손합니다.

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못하고

그러나 잘하고 못하고는 백지장 한 장 차이 정도 밖에 안 되는 듯

마사지도 시원하고

몸도 한쪽으로 걸친 것이 유사 바디도 타고

 

장점은

달밤을 많이 해서 그런지 대화 소재가 무궁무진하네요.

대화하기 좋은 자세와 모드를 만들줄 알고요

 

왜 개냥이 분장으로 출몰 안했냐고 물었더니

그 덩치에 보호본능을 유발하는 말을 쏟아내네요.

설 때 떡국도 못 먹고 3일 동안  30시간 이상 정신없이 강행군중이라고

쓰담쓰담

 

명절에 파리 날리는 위치에 있는 샵도 있는데

솔로 위치 또한 파리 날리기 딱 좋은 위치인데

명절이라 팀플 보다 솔플 콜이 많고

솔로라 솔로로 솔플 콜이 집중되는 모양이네요.

 

솔로끼리 쓰담쓰담하다가 왔습니다.

1차 정상회담 2차 정상회담.......한 5차 정상회담 정도하다보니

시간이 2분 정도 남았네요.

'시간 얼마 안 남았다(감염된 호미곶 억양).'

'오빠(? 유나가 저를 뭐라고 불렀는지 기억나지 않네요. 그냥 붙들고 있었던 것 같네요) 아니다. 많이 남았다(호미곶 억양).'

천하태평으로 붙드는(?) 유나

'그럼 뒤에 손님은?'

'옆방을 사용하면 되고 싸워하는 시간이 있다!'

마지막까지 마음을 내려놓게 하는 유나 

유나를 떨구고오기 위해서 

'내 집에 가서 숙제해야 한다.'

 

떡국도 못 먹고 고군분투하는 유나를 후기로 응원하는 숙제를 이만 마치겠습니다. 

유나야 야밤에 숙제해서 그런지 좀 센치멘탈한 것 같은데

이해해라.

굿밤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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